제주도 게하스탭후기에 이어 한달살기 다녀온 후기를 작성한다.
나는 2020년 1월 1일에 제주도에 갔었고 벌써 일년이라는 시간이 다 지났다.
그때만큼 여유롭고 힐링하고 잔잔한 일상이 따로 없었다...
자주 회상하고 추억여행하게 된다ㅠ..
사진위주의 포스팅이다.
1월 1일, 내가 일할 게하에 도착해서 찍은 첫 사진.
GOnae 이렇게 빛나는 모습이 얼마나 예쁜지,,,
여긴 고내포구입니다!! 뒤에 등대에서 사진 찍는 사람이 많아요~!
비염이 심하고 환경 적응을 잘 못하는 나는 바로 병원에 갔다..... 후
주변에 병원이 없어서 걸어서 30분...? 전킥타고 10분 거리인 애월의원에 다녔다.
여긴 비염때문에도 가고 전킥 타다가 넘어져서 다쳤을 때도 갔다.....ㅎ
물리치료 받으시는 어르신들이 많다! 대기도 엄청 길다... 시간을 잘 맞춰서 가야한다.
게하 파티에서 만난 친구랑 어찌저찌 저녁을 먹으러 온 동네 맛집이다!
파티 분위기가 시간이 지나다보니 20대후반 사람들끼리 이야기를 많이 하게 되어서 그냥 숙소로 올라갔더니 동갑인 친구가 혼자 술을 마시고 있었다.......ㅎ
그래서 고기나 먹으러 가자고 해서 온 음식점이다!
이렇게 만난지 한두시간....?만에 같이 밥먹으러 온 사람은 처음이다.
이런게 게하인가?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다.
친구가 재미있고 나랑 엄청 다른 삶을 살아 온 친구여서 얘기도 많이하고 다음날 점심도 같이 먹었다.
하필 다음날 내가 일을 배우는 날이라 같이 여행까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재미있었다.!!!
고사리를 구워주는 집은 처음이라 놀랐다. 우리동네에선 김치랑 콩나물만 굽는데,,
볶음밥은 국룰 ㅇㅈ? ㅇㅇㅈ
1층 카페에서 보는 뷰... 그냥 편안해지는 느낌이 너무 좋다. 포근하고 따뜻하고,,
애월에 왔는데 곽지해수욕장은 가봐야 한다!
게하에 전킥이 있었는데 그걸 타고 가면 20~30분이면 간다! 버스타고는 10분정도, 걸어서는 50분!
이 풍경은 진짜 너무 자주 봤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딜 가려면 여기는 지나야해서...?
나는 회를 진짜 좋아한다. 해산물 거의 다?
신기한 건 육지에서는 하나로마트에서 회를 팔지 않는 거 같은데 여긴 작은 마트나 하나로마트에서 회를 판다!!!
광어 주세요 하면 광어 손질하셔서 주신다 ㅋㅋㅋㅋㅋ!!! 신기
해수욕장에서 혼자 광어를 먹었다..^^ 너무 맛나고 그냥 그 분위기에 부끄럽지도 않았다
겨울바다인데 너무 예쁘다 건너편 동네도 너무 편안한 느낌을 준다.
곽지해수욕장에서 한담해변 걷는 코스는 15분정도 걸린다. 현무암과 바다, 멋진 풍경이 계속 나타난다.
여긴 꼭 가야해요!!!
겨울 바다라 파도도 정말 예쁘다. 봄에 다시 갔을 때는 잔잔하니 역동적이지 못해서 덜 예쁘다. 겨울보다.
진짜 숙소 앞 바다가 제일 예뻐서 사진 엄청 많이 찍었다,,
화사하고 청량한 고내포구!
고내포구에서 또 15분정도 걸으면 스타벅스가 나온다.
제주 한정메뉴를 먹어봐야지 했는데 조금 후회되는 조합이다.
당큰 현무암 케이크와 제주 까망 크림 프라푸치노는 단단 조합이라 너무 달아서 다 못먹고 나온다...ㅎ
비자림 콜드브루 추천♡
이 칼국수는 협재에서 먹은 칼국수인데,,,
김치는 대존맛인데 칼국수는 그냥 내입맛에는 비싸기만 하고 그냥 그랬다....
이날 아파서 그런건지는 모르겠는데 거의 다 남겼다...ㅎ
또 숙소 카페에서 찍은 풍경.....?
무지개!!! 저렇게 진한 무지개는 실제로 처음봐서 신기했다.
눈으로 보면 무지개 한 개인데, 사진으로 찍어서 보면 쌍무지개다!!
이건 한라봉따기 알바... 아침 5시부터 일어나서 서귀포에 가서 한라봉따기 알바를 했다.
그냥 사장님께서 다녀오신 한라봉따기 알바를 나도 가봤다 ㅋㅋㅋ!
이런 경험을 하게 될 줄이야 신기했다.
생각보다 힘들진 않는데 시간이 안 간다....
이번 포스트에만 몇 번이나 등장하는지 모르겠는 숙소 앞 바다...
이건 3층 여자숙소에서 찍은 모습입니다만,,,,,
예뻐요!
하나로마트 광어에 성공해서 이번엔 마트에서 방어에 도전했다.
이건 실패,,, 너무 비렸다ㅠㅠ
동네 낚시하시는 분이랑 같이 낚시를 했는데 진짜 작은 물고기,, 신기했다. 첫낚시, 작다, 놓아줬다, 성공적..☆
제주 게스트하우스 스탭 준비하는 방법은 아래 포스트와 함께!
내가 일했던 게스트하우스의 사장님이 바뀌신 거 같아서 어디 게하라고는 쓰기는 좀 그렇다.
그냥 별 거 아닌 일상이지만 작고 소소하게 재미있었다.
사진만 보고 코멘트를 다는데 너무 행복하고 좋은 기억만 떠오른다. G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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